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솔트룩스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사 솔트룩스벤처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솔트룩스는 작년 7월 코스닥 상장 전후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파트너십 강화 및 AI 기술 융합을 통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11개 기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 중 하이퍼센스는 작년 11월 미국의 세계적 게임개발사 에픽게임즈에 인수됐다. 2개 회사는 상장을 준비 중이다. 투자 관계사의 사업 분야는 AI 데이터, 자율주행, 증강·가상현실(AR·VR),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음성인식, 바이오 유전체, 법률 등이다. 솔트룩스 AI 기술과 융합을 통해 분야별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솔트룩스벤처스의 솔트룩스 지분율은 74.07%다. 솔트룩스에 투자한 주주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바이오, 소재 등의 성장 산업이다.
솔트룩스는 솔트룩스의 데이터와 AI 플랫폼을 결합해서 투자한 회사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솔트룩스 AI 기술을 산업 저변에 깊숙이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관련기사
- 솔트룩스, AI 인재 채용 진행…최대 100명 선발2021.02.10
- 솔트룩스 "새해 미국서 AI서비스 론칭···바이오 시장 진출도"2020.12.29
- 솔트룩스, 뉴트리션코트와 AI 헬스케어 플랫폼 공동개발2020.12.18
- 솔트룩스, 20~70대 사투리 사용자 모은다2020.11.04
고병학 솔트룩스벤처스 대표는 “솔트룩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솔트룩스벤처스는 주요 주주사 및 관계사 네트워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투자 펀드 및 본계정 투자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관리 자산 3천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경영관리와 안정적인 투자 시스템을 구축해 주주사와 동반 성장할 뿐만 아니라 신기술금융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