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강화된 안전 법령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분야 지능형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관련 법·규정에 대한 자동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챗봇인 '세동봇'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세이프티(Safety) 동서'의 준말인 세동봇은 회사와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모든 작업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챗봇 대화창에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다양한 안전분야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챗봇은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공사감독자와 안전관리자 등 현장 작업자에게 공사 설계단계부터 준공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에 필요한 재난·안전관리 규정과 절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안전작업허가서·위험성평가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일정관리, 건강검진 결과 확인 등의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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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챗봇 도입으로 직원들이 안전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사업소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더불어 내부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중대재해법 시행 등으로 현장 안전관리 및 책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지능형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