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니악이 만든 ‘애플1’ 경매 나왔다…시작가 16억원

컴퓨팅입력 :2021/02/01 14:03

스티브 워즈니악이 1976년에 직접 만든 애플의 첫 컴퓨터 '애플1'이 온라인 경매에 등장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1976년 출시된 애플1 컴퓨터가 경매 시장에 나왔다. (사진=이베이)

이번에 나온 애플1 컴퓨터는 수정되지 않은 NTI 마더보드와 출시 당시 쓰였던 목재 케이스를 그대로 갖추고 있는 애플1 컴퓨터 6대 중 하나로, 아직 작동이 가능한 상태다. 애플1용 권장 모니터인 소니 TV-115 모니터가 함께 제공된다.

이 컴퓨터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직접 만든 최초의 컴퓨터 50대 중 1개이며, 기존 부품 중 비디오 및 커넥터만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컴퓨터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경매 시작가 150만 달러(약 16억 7865만원)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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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1은 1976년 애플이 처음 만든 컴퓨터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혁명을 일으켰다. 당시 이 제품의 가격은 666달러(약 74만원)에 판매됐다.

현재 애플1 컴퓨터의 소유자는 이 제품을 197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새로 나온 애플2 컴퓨터의 보상판매의 일환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