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알약', 네이버 SW 다운 기록 1위

코로나19발 PC 사용량 증가 영향인 듯

컴퓨팅입력 :2021/01/29 17:31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 공개용이 네이버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다운로드 순위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알약은 악성코드 탐지와 치료, PC 최적화 등의 기능을 무료 제공하는 백신 솔루션으로,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월간 약 1천200만명이 사용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학습과 업무 환경이 확대되며 PC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PC를 노리는 사이버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종합 1위는 이와 같은 위협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무료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알약 공개용 UI

실제 지난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표한 ‘2021 사이버 위협 전망’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 위협 지표 중 하나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전환 후 보안 사각지대를 노린 사이버 위협 증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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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는 이같은 사이버공격 예방을 위해 ▲보안 프로그램 사용 ▲사용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 조치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과 URL 링크 실행 시 주의 등의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1천200만 알약 사용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PC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