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HW·SW·서비스 융합에 기회 있다"

신제품 관련 기준 밝혀…"기존 포트폴리오도 추가성장 여력"

홈&모바일입력 :2021/01/28 10:2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결합되는 제품을 좋아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서로 결합되는 제품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고 맥루머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쿡의 이 같은 발언은 2021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나왔다.

이날 쿡은 애플이 어떤 기준으로 새로운 제품의 기회를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함께 만나는 곳에 있는 제품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팀 쿡 애플 CEO (사진=애플)

팀 쿡의 이 같은 대답은 최근 불거진 애플카 개발 계획과 관련해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애플은 올 들어 애플카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도 애플의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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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 쿡은 현재 애플이 갖고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에서도 여전히 성장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쿡은 “우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면 거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여기에도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