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각종 제품을 개발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팀 수장을 교체했다.
애플은 25일(미국 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었던 댄 리치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으며 팀쿡 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댄 리치오는 1998년 애플 제품 설계팀에 합류한 이후 1세대 아이맥부터 애플 실리콘 맥, 에어팟 맥스까지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에 관여했다.
2010년에는 아이패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에 올랐고 2012년에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었다.
애플은 "댄 리치오는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애플 제품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애플이 밝힌 '새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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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리치오 후임자로는 존 터누스가 임명되었다. 그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에 합류, 2013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팀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며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아이패드와 에어팟 1세대, 아이폰12 개발에 관여했다.
팀쿡 애플 CEO는 "존 터누스는 깊고 넓은 경험을 통해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팀 수장이 되었다. 새로운 발걸음을 딛게 된 전·현임자 모두를 축하하며 이들이 세계에 가져올 더 많은 혁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