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대표 조규곤)는 한국도로공사의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 분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도로공사는 교통 관련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및 다양한 외부 데이터와의 결합 지원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진행한다.
파수는 여러 개의 대용량 결합 대상 정보집합물들을 고속으로 분산 처리할 수 있는 파수만의 결합전용엔진을 제공한다. 결합된 데이터의 개인 식별 가능성을 점검하고 필요시 활용 목적과 환경에 맞게 추가적인 가명·익명 처리를 할 수 있는 비식별처리 엔진도 함께 공급한다. 데이터 결합 및 비식별 처리에 대한 현황 및 진행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와 결합 및 비식별 조치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재식별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능 등 결합전문기관이 갖춰야 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국토교통관련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활용가치가 높은 모빌리티 융합 데이터들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의미 깊은 사업”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정보통신, 행정, 국토교통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법무, 문화체육 등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한 결합 및 활용을 위한 비식별 솔루션 도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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