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뉴스레터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한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는 네덜란드 기반 이메일 뉴스레터 스타트업 레뷰(Revu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레뷰는 사용자들이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복스 미디어, 메이크업 같은 대형업체가 레뷰의 고객사다.
트위터는 이번 인수로 뉴스레터 발행 업체들이 트위터를 활용해 구독자와 더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로그를 통해 트위터 측은 "우리의 목표는 발행 업체들이 구독자들과 더 쉽게 연결되는 동시에 독자들이 작가 및 콘텐츠를 더 잘 발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사람들이 트위터 팔로우의 뉴스레터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것 부터 작가가 구독자들과 대화를 주최할 수 있는 새로운 설정까지 다양한 방안을 상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가 작가들의 추가적인 수익 창구가 될 수 있다고도 회사는 보고있다. 레뷰는 이미 유료 서브스크립션 기능을 지원하고 있고, 새로운 수익창출 기능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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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는 인수 후에도 독립적인 서비스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레뷰 팀은 "계속해서 작가들이 뉴스레터를 작성하고 청중을 모으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의 레뷰 인수 조건을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레뷰는 엔젤투자로 40만 유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