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7 플러스와 85인치 서피스 허브 2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원격 생활 방식이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임직원 70% 이상은 팬데믹 이후에도 유연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근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의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업무 연속성, 협업, 생산성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한 서피스 사용량도 작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를 추구하는 산업과 교육 분야를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편의성과 보안을 높인 서피스 프로 7 플러스와 물리적 거리감을 해소하는 85인치 서피스 허브 2S를 새롭게 선보였다.
서피스 프로 7 플러스는 비즈니스 및 교육 분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2.1배 빠른 성능을 보인다. 내장 LTE 옵션을 제공하며,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15시간이다.
이전 모델에 없던 SSD 탈부착 기능이 특징이다. 이동성을 고려해 쉽게 정보를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밖에도 윈도 고급 하드웨어 보안을 포함한 보안 기능이 대거 향상됐다. UEFI, 펌웨어 및 윈도 운영체제 시스템 스택이 통합돼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윈도 오토파일럿 기능을 활용하면 기존에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작업해야 했던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설정을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최대 램 용량 역시 기존 16GB에서 32GB로 두 배 늘어났고, 내부 스토리지 용량도 최대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징은 환경 친화적으로 개선해 전체 무게가 전작보다 23% 더 가벼워졌다. 탄소 배출량을 줄였고, 소재의 99%가 천연 섬유이며 64%가 재활용된 재료로 제작됐다.
서피스 프로 7 플러스 기본 모델(i3, 8GB RAM, 128GB 스토리지, 와이파이)의 가격은 117만원부터 시작하며, 다음달 8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공간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미팅 및 협업 툴이 필요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물리적 공간이 가지는 한계를 줄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85인치 서피스 허브 2S를 국내에 출시했다.
85인치 서피스 허브 2S는 4K 픽셀센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4K 카메라와 디지털 잉크, 8포트 원거리 MEM 방향 배열, 라이브 사운드를 제공하는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 중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원활하게 실행되도록 지원하는 윈도10 프로 및 엔터프라이즈 구성으로 급변하는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유연한 협업과 끊김 없는 업무를 지원한다.
관련기사
- MS, 서피스 프로7 플러스 공개…인텔 11세대 칩∙LTE 모뎀 추가2021.01.12
- 애플 이어 MS도 서버·서피스용 칩 만든다2020.12.23
- MS, '서피스 랩탑 고' 1일 예판시작...78만원부터2020.11.27
- MS, 서피스 기기 SW 지원 기간 공개2020.11.16
85인치 서피스 허브 2S의 가격은 2천9백만원대이며 4K 카메라와 서피스 허브 2S 펜을 포함한다.
서피스 프로 7 플러스 및 85인치 서피스 허브 2S는 비지니스용 서피스 공인리셀러를 통해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