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와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및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미국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작업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빌 게이츠는 이런 무거운 짐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글에서 빌 게이츠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같은 힘든 도전들로 인해) 미국에는 힘든 시간들이 되겠지만, 나는 다가올 미래에서 밝은 전망을 본다”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또 연이어 올린 트윗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을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는 등 ‘세계와 다시 관계를 맺는’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씨넷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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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빌&멜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의학 연구와 백신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빌 게이츠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이전부터 팬데믹 문제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기후 변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던 빌 게이츠는 2월엔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이란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