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고했던 빌 게이츠, 기후변화 다룬 책 낸다

내년 2월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 출간

인터넷입력 :2020/10/20 08:51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빌 게이츠가 기후 변화 관련 책을 출간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로 지금은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공동 운영자인 빌 게이츠가 내년 2월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이란 책을 출간한다고 미국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그 동안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MS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던 1995년 ‘미래로 가는 길(The Road Ahead)’에 이어 1999년 ‘비즈니스@생각의 속도(Business@The Speed of Thought)’를 연이어 내놨다.

(사진=GatesNotes.com)

한 때 실리콘밸리를 쥐락펴락했던 빌 게이츠는 2008년 은퇴한 뒤에는 자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빌 게이츠는 기후 변화와 전염병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꾀하고 있다.

특히 빌 게이츠는 지난 10여년 동안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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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지난 8월엔 “코로나19가 무시무시하다”면서 “기후 변화는 더 무서운 재앙을 몰고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크누프(Knoop) 출판사에서 출간될 이번 책에선 이런 문제 의식을 담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빌 게이츠는 이날 “개인, 기업, 정부가 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조치들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