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배 IITP 3대 원장 취임···"R&D로 디지털 뉴딜 적극 지원"

임기 3년..."국가 디지털 전환 선도하고 성장동력 창출 기여"

과학입력 :2021/01/04 16:33    수정: 2021/01/04 21:04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제3대 원장이 4일 IITP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 원장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전 신임 원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행정고시 34회 합격 후  1991년 체신부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정보통신부 법무담당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총괄과장, 국제협력관 및 미래창조과학부 전파정책국장, 대변인, 통신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전파·통신 등 ICT분야 전반에 걸쳐 뛰어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은 물론 폭넓은 안목과 리더십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성배 IITP 3대 원장이 4일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전 원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ICT R&D 핵심기술 확보 ▲개방·자율·협업 중심의 기획·평가·관리체계 혁신 ▲주요 ICT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 강화 ▲조직운영 효율화 및 일하는 방식 혁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지속 이행 등 5가지를 강조했다.

관련기사

전 원장은 내부적으로 워라벨이 조화롭게 지켜지는 문화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ICT 전담기관으로서 1조 4천억 규모 지원 예산의 적법하고 공정한 분배 등 R&D 관리체계 효율화와 성과 창출 지원으로 연구개발->사업화 및 인재양성->ICT산업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ITP가 ICT R&D 전담기관이니 ICT 발전 위해 기여해야한다면서 "미중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플랫폼 기업 압박(위협),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잘 인지하고, 글로벌 기술동향 파악과 산업계와연구계가 원하는 흐름과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력이 떨어졌는데  R&D로 디지털 뉴딜을 본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