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CES 2021서 투명 OLED 공개

가정·대중교통·음식점 등에서 투명 OLED 활용 사례 시연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12/31 10:19    수정: 2020/12/31 10:50

LG디스플레이가 CES 2021을 통해 투명 OLED 온라인 전시에 나선다. (사진=LGD)
LG디스플레이가 CES 2021을 통해 투명 OLED 온라인 전시에 나선다. (사진=LGD)

LG디스플레이가 내달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 2021을 통해 실생활에 쓰이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CES에서 고객사·거래선 대상으로 비공개 전시만 진행해왔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공개 제품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1에서 스마트홈, 메트로, 레스토랑 등 3개 투명 OLED 전시존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홈 존’에서는 침대 프레임과 투명 OLED를 결합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표시하는 '스마트 베드'가 공개된다. 침대 프레임은 분리해 집안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메트로 존’은 높은 투명도의 투명 OLED가 지하철 객실 유리창을 대체하여 승객이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노선도나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레스토랑 존’은 투명 OLED를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파티션처럼 활용해 메뉴 확인과 주문, 대기중 스포츠 시청 등을 가능하게 했다.

관련기사

박종선 LG디스플레이 커머셜사업담당 전무는 "투명 OLED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전시는 CES 기간 중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 관람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