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내달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 2021을 통해 실생활에 쓰이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CES에서 고객사·거래선 대상으로 비공개 전시만 진행해왔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공개 제품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1에서 스마트홈, 메트로, 레스토랑 등 3개 투명 OLED 전시존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홈 존’에서는 침대 프레임과 투명 OLED를 결합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표시하는 '스마트 베드'가 공개된다. 침대 프레임은 분리해 집안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메트로 존’은 높은 투명도의 투명 OLED가 지하철 객실 유리창을 대체하여 승객이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노선도나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레스토랑 존’은 투명 OLED를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파티션처럼 활용해 메뉴 확인과 주문, 대기중 스포츠 시청 등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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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LG디스플레이 커머셜사업담당 전무는 "투명 OLED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전시는 CES 기간 중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 관람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