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올해 AI 특허 등록 8건…신규 사업 고도화 박차

미국·유럽·중국 특허도 등록 추진

컴퓨팅입력 :2020/12/29 15:11    수정: 2021/01/14 17:52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올 한해 ‘결함 검출 장치 및 방법’ 등 AI 관련 특허 8건을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 특허들을 기존 AI 솔루션과 신규 사업에 적용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향후 AI 머신비전 관련 기술들을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도 특허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 중 '결함 검출 장치 및 방법’과 ‘이미지에 대한 기계 학습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 등 2건은 라온피플의 주요 사업에 특화된 기술로 균일한 품질의 대량 제조물에 대한 불량 검출 공정과 소요시간을 감소시키고 품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피플

또한 ‘두부 이미지 분석 장치 및 방법’, ‘치아 교정 영상생성 장치 및 방법’ 등 특허는 AI 기반의 컴퓨터 비전처리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이 덴탈 솔루션과 융합된 기술이다. 이들 특허는 치과 진료 및 치료에 앞서 환자의 치아를 촬영한 영상으로부터 교정이 완료된 가상의 치아 영상을 획득함으로써 치료 전 후의 모습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기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시간을 5분 내외로 줄이면서 진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준다. 치기공분야뿐 아니라 미용, 성형, 의료 등 AI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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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회사는 ‘교통신호 제어장치 및 방법’, ‘강화학습 기반 신호제어 장치 및 방법’ 등 AI 교통에 관한 4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정부 주도의 AI 교통 솔루션 사업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하고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사업으로 기술력이 쟁점”이라며 “특허 경영을 통해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글로벌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특허 등록을 추진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