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에 사용되는 이형필름 라인 증설에 250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과 또다른 주력제품인 MLCC용 이형필름은 수요 증가로 지난 9월부터 24시간 풀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설비 증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등 전기·전자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MLCC용 이형필름 수요도 매년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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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적자를 벗어나 올해 1분기부터 흑자기조를 유지 중이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턴 NCM 양극활물질과 MLCC용 이형필름 사업 등 모든 부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생산라인 역시 풀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주력사업인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소재도 리튬산화코발트(LCO)계열에서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하이니켈계로 품목 교체를 완료했다. 지난 11월엔 1천56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화물질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1천560억원은 최근 매출의 63.98%에 달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