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에 2.7MW 태양광 설비 구축

SK텔레콤과 협업…RPS방식으로 한전에 전력 판매

코스모신소재가 SK텔레콤과 협업해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한다.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는 충북 충주공장에 국산 고효율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장에서 생산된 전기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방식으로 한전·한전자회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이달 시작해 오는 10월 준공된다.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코스모신소재는 설명했다.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태양광 설비 용량은 2.7메가와트(MW)로,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환경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태양광 사업을 통해 코스모신소재는 연간 수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영업이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무려 10만평 내에 진행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 프로젝트로 다른 공간이 아닌 현재의 충주공장 건물을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수익을 높이는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