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경사연에 AI 기반 정책 제언 플랫폼 구축한다

26개 기관 데이터 공유‥지표·시뮬레이션 가능

컴퓨팅입력 :2020/12/23 10:45

바이브컴퍼니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사연)와 효과적인 정책 의사결정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바이브컴퍼니의 AI 플랫폼 '소피아'를 활용해 주요 국정 운영 지표,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효과적인 정책·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기관 24개, 부설기관 2개로 구성된 경사연의 총 26개 기관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고도화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통찰력 있는 정책 제언이 가능해진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8일 경사연과 '데이터 기반 미래예측·정책지원 사업 추진전략 플랫폼' 개발에 대한 최종 기술 협상을 마무리했다. 약 14억원 규모의 계약이며, 계약 체결 후 곧바로 플랫폼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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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최근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과 맞물려 경사연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의 국가적 핵심 정책 이슈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책을 제언하는 증거 기반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기존에는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가 연구기관 단위로 독자 수행돼 종합적인 정책 제언에 어려움이 있었다.

바이브컴퍼니 스마트시티연구소 안창원 소장은 “바이브가 연구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국책연구기관이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결합하여 근거 기반의 정책 활용 및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것”이라며 “올해는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지만 경사연 26개 기관 간 데이터를 분석하여 향후 근거 기반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