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 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 등 15개 기업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에 선정됐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에게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이번이 4차로 앞서 2019년 27개사(1차 13개, 2차 15개)에 이어 올해 3차로 30곳이 뽑혔다. 이번에 4차로 선정된 15개사 중 73%인 11개사가 영업이익이 적자임에도 성장성을 인정 받아 선정됐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신청기업 43개사 중 두 달여간 심사 끝에 직방 등 15개사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평가는 전문심사단(15명)과 국민심사단(60명, 단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공동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기업의 평균 업력은 7.8년, 2019년 매출액은 155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94명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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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1671억원이다. 규모별로는 1000억원 이하가 7개사(47%), 1000억원 초과에서 2000억원 이하가 3개사(20%), 2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도 5개사(33%)였다.
선정기업의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266억원으로 투자유치 규모별로 살펴보면, 200억원 이하 기업이 8개사(54%), 20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인 기업이 5개사(33%), 500억원을 초과 기업도 2개(13%)에 달했다. 특히 선정 15개사 중 기술성·사업성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이 절반에 육박한 7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