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엠프티코퍼레이션·아이콘루프·풀스택 등 블록체인 기술 업체들과 ‘블록체인 연동형 방문객 관리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역을 통해 센터와 3개 업체는 QR 인증 방식의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방문객 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내년 1월 중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8층 안내데스크에 설치할 예정이다. 외부 방문객 데이터는 암호화한 후 3사가 공동 구축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기록·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DID 방문객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고, 출입기록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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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가 지난해 12월 조성한 국내 지방자치단체 유일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입주 지원·보육 공간이다. 11월 현재 35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 입주기업과 주요 블록체인 기업이 힘을 합쳐 센터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방문객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센터 내 DID 방문객 관리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블록체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히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