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 운영사 피어테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정보 자산에 대한 보호 관리체계를 갖추고, 이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영·관리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내년 3월 시행되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를 마친 업체만 영업할 수 있는데, ISMS 취득은 신고 수리 요건 중 하나다. 특금법 이후 영업을 하려면 ISMS 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련기사
- 암호화폐 거래소 플라이빗, ISMS 인증 획득2020.12.11
- 암호화폐 거래·보관 '비둘기지갑', ISMS 인증 획득2020.11.24
- 과기부,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ISMS 설명회 개최2020.11.17
- 업비트, ISMS 인증 사후 심사 완료2020.10.28
피어테크는 클라우드 기반 거래소와 지갑관리 시스템 운영에 대해 ISMS 인증을 획득했다.
한승환 피어테크 대표는 “ISMS 인증은 지닥의 회원들에게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필수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지닥은 커스터디 기반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서 개인 및 법인 회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며 개인뿐만 아닌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법인들이 참여 가능한 제도권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