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IT매체 프로토콜에 따르면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투자자 모임에서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 수가 8천68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지난 10월 3일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가 7천370만 명이라고 공개했다. 따라서 2개월 만에 가입자가 1천300만 명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가입자 수치는 디즈니 플러스 출범 당시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2024년까지 가입자 6천만~9천만명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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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범한 지 불과 1년 만에 9천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디즈니는 또 이날 훌루 가입자는 3천880만명, ESPN 플러스 가입자는 1천150만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