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니로봇이 올 한해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주도한 우수 기업들을 치하하는 '4차 산업혁명 대상'에서 창업진흥원장상을 10일 수상했다.
지니로봇은 이번 행사에서 교육용 로봇 '지니봇'과 비대면 교육 플랫폼 'LIMS'를 출품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 제품인 지니봇은 통신형 교육용 로봇이다. 유아부터 초·중등생, 60대 이상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한 코딩, 융합인재(STEAM), 인공지능(AI) 교육, 치매 예방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니봇은 로봇의 행동을 닷코딩 카드, 3축 가속도 센서, 모바일 앱, PC 블록코딩 등을 활용, 원하는 방식으로 코딩해 작동시킬 수 있다. 블루투스 5.0 기반 IoT 스타네트워크 기술이 반영돼 있고, 무선캠 활용도 가능해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 교육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에 자주 쓰이는 아두이노 센서 및 마이크로비트와도 호환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LIMS는 로봇 기반 비대면 교육용 학습 플랫폼으로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따라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개별 학습 데이터를 평가 및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며, 일대일 혹은 일대다 학습도 가능하다.
회사는 작년 3월 설립돼 그해 10월 중소기업벤처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기술보증기금 최우수 홍보 기업,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4.0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