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9일 국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대비 2.02%(54.54포인트) 오른 2755.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일 역대 최고치였던 2745.44를 넘어선 수치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8일 하락했지만 하룻새 급반등했다.
장중 코스피 지수는 지난 7일 지수를 넘어섰다. 오후 3시 15분께 2755.22를 터치해 2750선에서 횡보하던 코스피 지수는 마감 직전 크게 올랐다.
지난 7~8일 2거래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졌으나 9일 외국인은 1천62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도 3천98억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천139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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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출 증가 관측 등에 힘 입어 주가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원화 매수로 인해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도 1영업일 사이 다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0원 하락한 1084.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