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쿠콘과 업무협약 체결…마이데이터 경쟁력 확보

데이터 분석 역량과 보안 시스템 강화

핀테크 기업 핀다가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기업 쿠콘과 지난 7일 마이데이터 보안 강화와 사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핀다와 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양사의 사업 확장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핀다는 쿠콘이 제공하는 데이터 수집 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등 마이데이터 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사진=핀다)

현재 핀다는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에 맞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향후 소비패턴을 활용한 대출상품 추천, 내 대출 관리 등 다양한 금융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핀다는 개인의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유리한 신용·전세 상품을 1분 내 조회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비교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금융권 3개, 저축은행 등 2금융권 21개 등 총 24개 금융기관을 조회할 수 있으며, 연내 3개 금융기관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마이데이터가 본격화되면 개인의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과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게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핀다는 전문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토대로 정교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