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탄소 포집·저장기술' 테스트베드 방문

"CCUS 기술개발·조기상용화에 최선…적극 지원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0/12/04 11:17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4일 오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실증기술 개발 현장인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내 CCS 테스트베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인 CCUS는 온실가스를 사후 처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술로 꼽힌다. 이 기술은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이후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성 장관의 현장 방문은 CCS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기술개발 투자 등 효과적인 정부 지원방안을 수립키 위해 마련됐다.

CCS 저장 실증 테스트베드는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실증설비다. 해양 CCS 저장 설비의 구성요소인 저장소·해저배관·연안터미널·해상플랫폼을 인공적으로 구현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경기도 군포 첨단산업단지에 소재한 가스누설탐지기 수출기업 가스트론을 방문, 최동진 가스트론 사장으로부터 기업 운영현황 등을 청취한 후 제품제조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주입 실증을 통해 실제 이산화탄소 저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저장소 조건 변화에 따른 주입 운영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설비"라며 "이산화탄소 주입 실증 기술개발 뿐 아니라 CCS 운영인력 양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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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인 CCUS 기술개발과 조기 상용화에 연구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부도 CCUS 기술이 기후대응 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CUS에 대한 수용성 제고를 위해선 국민들께 시설 안전에 대한 확신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개발단계부터 안전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