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11월 코세페로 경기 반등 불씨 살려야”

코세페 추진위와 간담회 개최…코세페 행사계획·방향 공유

유통입력 :2020/10/23 07:04    수정: 2020/10/23 10:34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추진위(위원장 김연화)와 만나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계획과 행사 방향을 공유하고 코세페 추진위와 함께 ‘코세페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나눔·기부 캠페인’ 발족식에 참여한다.

올해 코세페에는 21일 기준 1천328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참여한다. 통신사가 휴대폰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2016년 코세페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

코세페추진위는 유통업계와 제조업계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할인 여력을 높이고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간담회에서는 유통·제조업계의 업태별·업종별 온오프라인의 할인기획 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 개최 등 올해 코세페 행사내용을 공유한다.

성윤모 장관은 “최근 방역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지금, 소비자와 기업, 정부·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소비진작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행사는 코세페 개최 이래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로 추진하며,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으로 역직구와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소비자 대상의 해외 판촉전도 대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범정부적으로 소비 쿠폰 재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자동차 개소세 인하, 그리고 유통업계의 판촉비용 분담의무 완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11월 코세페를 소비·내수 회복을 통한 경기 반등의 불씨로 살려갈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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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은 추진위와 함께 ‘코세페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나눔·기부 캠페인’ 발족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와 기업인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엄지척 챌린지’와 어려운 이웃과 따듯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하이파이브 기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고 소외된 이웃을 응원하는 든든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