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전력 유관기관장과 임직원들을 만나 "올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상황을 유지하면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이날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중앙제어실에서 전력거래소·한국전력공사·발전공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해에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발전소를 포함한 전력설비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지속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성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에너지혁신정책관, 전력산업과장 등 정부 관계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되는 전력수급대책기간에 앞서 발전소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중인 질병관리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계획 중인 전력설비 특별점검을 포함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며 "기상청에서 올 겨울철 일시적인 강한 한파 발생도 전망하고 있는 만큼, 어떠한 상황에도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유관기관 모두 겨울철 내내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준비해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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