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설비 안정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 2일 발전운영부서장 화상회의를 개최해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보다 올 겨울 추위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계 전력수급 전망을 공유하고, 사업소별 설비 안정운영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계전력수급기간 전 사업소에서 전력수급·코로나 통합상황실을 운영, 긴급대응 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다. 철저한 현장점검 추진과 정비품질 향상으로 설비고장 등에 대비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력수급 상황별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전력계통 운영기준을 기반으로 공급력 확보를 위해 계획예방정비 일정 조정도 추진한다. 한파·폭설 등 긴급 재난상황에 대비해 사업소별 대응체계와 긴급복구방안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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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선 발전회사 설비신뢰도 현황 공유와 더불어 발전설비 무사고·무고장 달성을 위한 사업소별 기술점검 우수 개선사례와 유사고장 재발 방지를 위한 주요 권고사항, 안정운영 대책 논의도 진행됐다.
윤진영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겨울철 자연재해·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며 "철저한 비상대응체계 운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