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를 빛낸 우수 공익프로젝트 10개 선정

‘카카오같이가치 명예의 전당’ 발표...올해의 기부자 5인도 선정

인터넷입력 :2020/12/02 15:17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지난 1년간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 우수 공익 프로젝트 10개와 올해의 기부자 5인을 소개하는 '2020 카카오같이가치 명예의 전당'을 2일 공개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전문 기관이나 단체가 아니더라도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익적 주제라면 이용자 누구나 모금을 제안하고 기부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아름다운재단, 함께일하는재단 등 전문 파트너 4개 기관과 함께 모금의 적합성부터 결과보고까지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치고 있다.

카카오는 2019년 11월21일부터 2020년 11월20일까지 1년간 카카오같이가치에서 모금이 완료된 공익 프로젝트 중 모금 스토리, 모금 후기를 알리는 소통, 프로젝트 수행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파트너 기관과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해주세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물폭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이웃을 도와주세요'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의 '코로나19가 빼앗아간 어르신의 한 끼 식사'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의 '우리 바다를 지키는 다이버들에게 공기를 공급해주세요' 등 총 10개의 '올해의 모금함'이 선정됐다.

카카오같이가치 올해의 모금함 공개

또 최고 금액을 기부한 '기부왕', 5천번 기부에 참여한 '성실왕', 가장 많은 안녕지수에 참여한 '날씨요정', 가장 많은 모금함을 공유한 '홍보왕', 올해 첫 같이가치에 참여한 사용자 중 가장 많이 기부한 '기부신인왕' 등 한 해 동안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마음을 나눈 특별한 기부자들을 공개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이달 20일까지 올해의 모금함 페이지에 축하 댓글을 남긴 선착순 1만 명에게 2천원의 기부 쿠폰을 발급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카카오프렌즈 다이어리 세트를 증정한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파트장은 "올 한해에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다양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참여해주신 많은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하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쉽고 활발한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기부의 벽을 낮추고 기부의 일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2007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11월 현재까지 기부된 누적 금액은 약 388억원에 달하며, 1만2천900개 이상의 모금함이 운영돼 왔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누적 기부금 100억원을 초과했으며, 참여 건수도 750만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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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모금함과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마스크, 손소독제, 생필품, 도시락 등 긴급구호 키트 지원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비 지원 ▲의료진 및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한 모금 ▲화훼농가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모금 ▲코로나블루로 심리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돕기 위한 모금 등 다양한 모금함이 개설됐다. 코로나19 관련 모금함은 현재까지 122개가 등록됐으며, 모금액은 약 53억원이다.

이 밖에도 ▲이모티콘 판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코로나 블루를 달랠 수 있는 명상 콘텐츠 제작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진행한 마음건강 분석 서비스 '마음날씨' ▲배우가 낭독한 시를 플레이할 때 마다 기부금이 적립되어 코로나로 심리지원이 필요한 대상에게 카카오미니를 기부하는 '힐링사운드' 캠페인 ▲코로나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집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착한소풍'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