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폴더블·롤러블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신소재를 출시한다.
2일 머크는 솔립테크 및 옵티튠 오이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폼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신소재인 '리비플렉시(liviFlex)'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크 측은 "프리폼 디스플레이는 평면적이고 직사각형 형태를 띠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다양한 형태의 맞춤 제작과 구부리기, 접기, 늘이기, 말기가 가능한 표면이 포함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제공한다"며 "이와 같은 특성을 구현하려면 디스플레이 소재는 얇으면서도 견고해야 연속 접힘 및 롤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다. 리비플렉시는 경도, 스크래치 방지, 유연성, 광학적 특성과 같은 프리폼 기기의 모든 핵심 기술 요소를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머크는 리비플렉시 출시를 통해 오는 2025년 프리폼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에서 89억달러(약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프리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13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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