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을 렉스턴 홍보 주력으로 내세운 쌍용차의 11월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쌍용차는 1일 발표한 11월 판매 실적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3% 상승한 1만1천85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체 월별 판매량이 1만1천대를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내수는 0.3% 상승한 9천270대가 판매됐고, 수출은 무려 71.0% 상승한 2천589대를 기록했다.
렉스턴은 11월 한 달동안 1천725대(구형 모델, 신형 올 뉴 렉스턴 포함)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1% 오른 기록이다.
티볼리 판매도 늘었다. 티볼리의 11월 내수 판매량은 2천762대(일반형 1천783대, 에어 97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8.2% 올랐다.
쌍용차 내수 판매량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만에 9천대 선을 다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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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관계자는 “신모델 출시와 함께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해외시장 제품 믹스 다각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이러한 성장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언택트 구매견적 서비스, 안심 마중 시승 서비스 등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및 비대면 채널 강화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도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