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AWS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AWS의 머신러닝과 고급 분석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AWS는 카카오뱅크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고, 아키텍처 검토 및 현장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AWS 도입에 앞서 금융보안원이 실시하는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완료 했다. 금보원은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보안, 안정성 가이드 라인을 충족하는지 평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 카카오뱅크, 사모펀드로부터 두 번째 투자 유치2020.11.17
- 카카오뱅크, 기업공개 작업 본격 착수2020.11.11
- 카카오뱅크, 3분기 당기순익 406억원...전기 대비 51.5% ↑2020.11.04
- 카카오뱅크, 7천500억원 수혈…"기업가치 8.6조원"2020.10.27
카카오뱅크의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금융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 하기로 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이번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 완료를 발판삼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 코리아의 함기호 대표는 “국내 고객들이 금융기관에 더 향상된 고객 경험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도입한 은행들은 성능 우위, 안정성, 보안성, 혁신 능력을 갖추게 되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두 번째 금융보안원 평가를 완료함으로써,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여타 금융 기관들이 AWS의 고성능 인프라와 다양한 서비스를 안심하고 활용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