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2020 교보교육대상'에 임석환 교장 등 4명 선정

수상자에 상금 3천만원과 상패 수여

금융입력 :2020/11/23 09:40

교보교육재단이 '2020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로 임석환 대구해올중·고등학교 교장 등 4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부문별 수장자는 ▲참사람 육성 부문 임석환 대구해올중·고등학교장 ▲창의인재 육성 부문 최경철 예봉중학교 과학교사 ▲평생교육 부문 '영도희망21'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 등이다.

먼저 임석환 교장은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을 위해 헌신한 교육자이자 성직자다. 임 교장은 2012년 대안교육센터 '꿈못자리'를 시작으로 2018년 공립 대안학교 대구해올중·고등학교까지 대구의 대안교육을 이끌어왔다. 특히 전국 최초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초대 교장으로서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의 틀을 새롭게 만들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석환 대구해올중·고등학교 교장(사진=교보생명)

또 최경철 교사는 다양한 교과연계 수업과 주제별 융합 메이커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창의인재 육성'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탐구적인 활동으로 학생 참여를 높이는 한편, 남양주모형자동차대회와 뮤직메이커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기도 했다.

아울러 '평생교육' 부문엔 부산시 영도구의 '영도희망21'이 선정됐다. 평생교육공동체의 모델을 제시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밖에 미래교육콘텐츠 부문을 수상한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은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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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각 부문 수상자에겐 3천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남다른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참사람 육성과 국민교육 진흥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왔다"며 "재단은 수상자의 인재육성 철학과 교육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