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으로 덮힌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가 21일 서울 도곡동에서 포착됐다.
이날 포착된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는 브랜드 디자인 상징인 두 줄 쿼드램프가 새겨졌다. 측면 펜더에도 이전과 같이 쿼드램프가 이어지는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뒷쪽 리어램프 디자인은 기존과 달리 날렵한 모양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대부분의 디자인 요소들이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다.
이번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위치다.
올해 출시된 제네시스 GV80과 3세대 G80, 출시 예정인 GV70 등은 대시보드 윗쪽으로 와이드한 14.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같은 방식은 운전자가 조작하기에 불편하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내년에 출시될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클러스터와 이어지는 형태로 제작된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의 정확한 크기는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는 3단계 주행보조(ADAS) 기술 구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제네시스는 일부 G90 풀체인지 차량 펜더 쪽에 테슬라 방식과 유사한 카메라를 장착해 주행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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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카메라를 장착하면 운전자와 조수석 사각지대에 위치한 차량과 장애물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부품이 활성화되면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주행보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직까지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의 정확한 파워트레인 구성은 나오지 않았다. 내년 출시가 가까워지면 디자인 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사양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