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얼굴 달라진 제네시스 G70, ADAS 기본화 승부

4035만원부터 시작...뒷모습 호불호 갈릴 듯

카테크입력 :2020/10/20 10:41    수정: 2020/10/21 08:28

20일 출시된 제네시스 G70 부분변경(이하 더 뉴 G70)은 얼굴뿐만 아니라 편의사양도 많이 개선됐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유지보조 등 호응도 높은 주행보조(ADAS) 사양이 전 트림 기본으로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20일 제네시스 수지에 전시된 더 뉴 G70을 직접 살펴봤다. 2.0 터보 1대와 3.3 터보 3대 등 총 4대가 전시됐다.

더 뉴 G70은 제네시스 디자인 상징과도 같은 두 줄 쿼드 램프가 차량 앞쪽과 뒷쪽 모두 적용됐다. 앞쪽 쿼드 램프는 기존에 출시한 G80 등과 유사한 느낌이 있고, 실제로 보면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뒷쪽 쿼드램프 디자인은 분명히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쿼드램프 디자인을 일자로 정교하게 배치를 했다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다발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더 뉴 G70
제네시스 더 뉴 G70
제네시스 더 뉴 G70
제네시스 더 뉴 G70 실내
제네시스 더 뉴 G70 실내

더 뉴 G70은 2.0 터보, 2.2 디젤, 3.3 터보 등 3가지 파워트레인이 있다. 이 파워트레인 제원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모델에 가속성능을 극대화 시킨 스포츠+ 주행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부분은 향후 시승 때 살펴볼 예정이다.

더 뉴 G70은 개인 맞춤형 구매 프로그램인 ‘유어 제네시스‘가 적용된다. 개인 취향에 따라 엔진, 실내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2.0 가솔린 터보가 기본 엔진으로 적용되며, 고객 선택에 따라 2.2 디젤 엔진이나 3.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주행보조 사양은 기본 트림부터 모두 들어간다. 이는 기존 G70 상품성 모델과 큰 차이 없다. 대신 기존에 없었던 차로유지보조(LFA) 버튼이 스티어링 휠에 추가됐다. 차로유지보조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쓸 수 있다. 주행보조 사양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옵션을 크게 더하지 않은 기본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옵션은 어떻게 적용될까? 만약에 2.2 디젤 엔진을 추가하려면 324만원을 더해야 한다. 가솔린 3.3 터보는 550만원을 추가해야 한다. 또 4륜구동은 245만원을 추가해야 한다.

유광 11종 컬러는 더 뉴 G70에 기본사양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베르비에 화이트, 본드 실버, 멜버른 그레이 등을 선택하려면 69만원을 추가해야 한다. 실내 디자인도 구성에 따라 최소 88만원 이상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휠 크기와 디자인도 고객 선택에 따라 다양한 가격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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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더 뉴 G70의 기본가격은 4천35만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 더 뉴 G70의 특징은 지디넷코리아 유튜브 라이브 영상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