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연구장비 활용지원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IAT와 로봇산업진흥원은 연구장비 인프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도출해 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기술 연구 기반에 지속해서 투자해 산학연 누구나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장비를 구축해왔다.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 시스템 이튜브(e-Tube)에 등록된 3천만원 이상 고가 장비는 약 8천 대에 이른다.
KIAT와 로봇산업진흥원은 협약에 따라 전국 여러 기관에 구축돼 있는 질 좋은 연구장비를 활용해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KIAT,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수도권 진출 돕는다2020.11.04
- KIAT, 제조기업 디지털화 지원…한국판 뉴딜 힘 보태2020.10.19
- 산기평·KIAT·에기평, R&D 연구비 부정사용금액 254억2020.10.13
- KIAT, 산업부 소관 ‘R&D 사업비’ 쉬운 사용설명서 발간2020.10.07
KIAT는 이튜브에 구축된 연구장비, 지원기관, 전문인력 정보를 제공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은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등 로봇 분야 기업이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출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개별 연구장비 정보도 중요하지만 기업은 연구장비로 어떤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가 더 궁금할 것”이라며 “관련 정보를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