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수도권 진출 돕는다

쿠팡·행복한백화점 통해 온·오프라인 ‘착한 소비전’ 개최

중기/벤처입력 :2020/11/04 10:00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15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온·오프라인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KIAT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수도권 판로 개척 기회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진행한다.

지역의 깨끗한 자연에서 만들어진 신선한 식품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생활용품 등 총 213개 제품을 온라인(쿠팡·15일까지)과 오프라인(행복한백화점·10일까지)으로 판매한다.

사회적경제기업 특별기획전 온라인 배너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의 하나로 지역과 환경, 사람을 생각하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KIAT 관계자는 “이 사업은 부처나 지역에 따라 별도 관리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하나로 통합하고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올해에는 슬로건을 ‘가치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164개 과제, 1천61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R&BD를 지원해 수혜기업 사업화 매출액이 57억5천800만원에 이른다. 19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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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생활용품 생산기업인 우시산,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음료를 개발한 문경미소 등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이 참여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사람 중심의 포용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사회적경제기업이 행사를 통해 좋은 소비자와 만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