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산업부 소관 ‘R&D 사업비’ 쉬운 사용설명서 발간

사업 수행기관 이해 돕는 사업비 사용가이드 제작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과 기관이 사업비를 사용할 때 알아야 할 점과 주의할 점을 풀어 정리한 ‘산업기술혁신사업 사업비 사용가이드(KIAT사업 수행기관편)’을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

KIAT는 올해 코로나19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면 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발간한 사업비 사용가이드를 약 3천개 수행기관에 온라인으로 배포한다.

산업기술혁신사업 사업비 사용가이드(KIAT사업 수행기관편)

국가 R&D사업은 사전에 수립한 사업비 사용 계획과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비를 집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한 사업비가 인정되지 않아 수행기관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사업비 사용가이드에는 사업비 사용 계획을 수립하는 과제 신청 단계부터 종료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수행기관이 고려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 담았다.

또 과제종료 이후 국가에 내야 하는 기술료를 감면하는 제도 등 수행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사업비 사용가이드는 KIAT 과제관리시스템과 이메일을 통해 8일 배포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코로나19로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사업비 사용가이드를 발간했다”며 “사업비 사용·관리와 관련한 불필요한 행정 소모를 줄여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