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비대면으로 해외 유통사와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비대면 수출상담회 ‘글로컬 비즈니스 페스티벌’에 참가할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컬 비즈니스 페스티벌은 수출 새싹기업이 비대면 방식으로 수출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행사다. 수출 새싹기업 기준은 소비재 부문은 전년도 직수출 500만 달러, 산업재 부문은 1천만달러 이하 기업이다.
페스티벌에는 미국과 중국·베트남·호주·캐나다·일본 등 세계 68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비대면 수출상담회(18일)와 빅바이어 클럽 쇼케이스(19~20일)로 이뤄진다.
비대면 수출상담회에서는 온라인에서 기업 제품 홍보와 상담이 이뤄진다. 빅바이어 클럽 쇼케이스는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기업이 제품을 홍보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라이브 방송)를 열고 이후 구매 상담회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기업 참여가 보다 쉬워졌다”며 “코로나19로 어렵지만 수출 새싹기업이 해외 진출 길을 넓히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KIAT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지역별 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6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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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지역별 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KIAT 지역기업성장팀이나 OKTA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