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기업인의 국경 간 이동을 돕기 위해 설치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포함한 3건이 산업부 3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뽑혔다. 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주도한 정경화 신북방통상총괄과 행정전문관과 에너지효율과 김진상 사무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정책과 기현종 연구관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각 실·국에서 제출한 후보 10건 가운데 일반 국민으로 구성한 ‘산업부 적극행정 국민모니터링단’과 정부·민간위원으로 구성한 ‘산업부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 같이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위는 산업부가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무역협회·대한상의·KOTRA 등 기관과 협력해 지난 8월 13일 설치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중소·중견기업인 특별전세기 이용 원스톱 처리, 출입국 관련 정보 종합제공 등 이달 12일까지 총 1만812건의 문의를 처리했다.
2위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하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이, 3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아시아, 중남미 등 20여개국의 해외 시험·인증기관 운영 중단에 적극 대처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한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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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평가 S등급·포상 휴가 등 인사상 우대조치와 포상금이 수여된다. 일부는 적극행정 유공 포상·산업부장관 표창 등의 후보로 추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만이 아니라 신산업 부상, 통상환경 변화, 친환경화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우리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이 필수”라며 “앞으로 조직 내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