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네이버클라우드 기반 AI고객센터 구축

"장기적 관점에더 디지털혁신 위해 협력할 계획"

컴퓨팅입력 :2020/11/16 10:38    수정: 2020/11/16 11:05

네이버 기업 대상(B2B) 비즈니스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생명보험 업체 미래에셋생명(대표 하만덕, 변재상)과 '클라우드 기반의 보험 시스템 구축 및 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에셋생명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술 투자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 미래에셋생명 금융 서비스 전반에 클라우드 도입 ▲ AI 콜센터 등 고객 접점 영역의 품질 개선 ▲ 비대면 업무 혁신 등 경영 전반에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고객센터 솔루션인 '클로바Ai콜'을 적용해 미래에셋생명 고객센터 구축에 돌입한다.

(왼쪽부터)미래에셋생명의 차승렬 고객서비스본부장, 구원회 디지털혁신부문대표, 네이버클라우드의 김태창 전무, 정성균 이사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N타워에서 양사 간 금융 디지털혁신을 위한 AI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클로바Ai콜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과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서비스중인 클라우드 컨택센터 플랫폼이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AI 고객센터 솔루션이다. "음성인식·합성, 자연어 처리 등의 AI 기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빠르고 세심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함께 고려하고, 이를 자사 서비스 및 시스템에 도입하여 장기적 관점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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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회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뉴노멀 시대 기업의 생존은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얼마나 빠르게 혁신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AI 분야를 선도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라며 “두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보험업을 넘어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사업 총괄 김태창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보험 및 금융업에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데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금융 서비스 변화의 물결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나아가 미래에셋생명이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AI 금융 서비스 제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