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개방형 운영체제(OS) ‘하모니카’에 리눅스 버전의 알집, 알약, 협업툴 등 SW를 공급한다.
이스트소프트는 하모니카 OS를 운영하는 인베슘과 개방형 OS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 조성민 이사, 인베슘 김형채 대표와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서초구 소재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하모니카 OS 커뮤니티 버전에 ‘알집 리눅스’와 ‘알약 리눅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협업툴 ‘팀업 리눅스’ 등 자사 제품을 확대 적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제품 개발 등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압축해제 프로그램 알집과 백신 프로그램 알약 등 자사 SW의 리눅스 전용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공공시장 조달을 위한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정부의 개방형 OS 확대 정책에 발맞춰 개발을 진행해 왔다.
관련기사
- 이스트소프트, 3분기 영업익 16억원…전년比 흑자전환2020.11.09
- 이스트소프트 그룹사, 100억원 규모 정부 AI 사업 수주2020.10.05
- 이스트소프트, AI 플러스 컨퍼런스 온라인 개최2020.09.25
- 이스트소프트, 대졸과 동일조건으로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2020.08.18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 조성민 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누적 다운로드 수 14만 이상을 자랑하는 하모니카 OS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알집과 알약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커지는 개방형 OS 시장 공략을 위해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에 노력하는 등 인베슘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채 인베슘 대표는 “국내 최고의 데스크톱 관리도구를 제공하고 있는 이스트소프트와 상호 협력 체결을 통해 국내 개방형OS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