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 3분기 실적 호조

위니아딤채, 전년 대비 매출 22%·영업익 215% 증가

대유위니아그룹 가전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3분기 실적 개선에 나란히 성공했다.

위니아딤채는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5천965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5% 상승했다.

김치냉장고 ‘딤채’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딤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딤채는 특히 스탠드 모델의 판매비중이 75%를 넘기면서 영업이익 향상에 기여했다.

위니아전자는 3분기에만 매출 2천606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은 6천827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함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전년 대비 매출은 감소했고, 3분기 누적매출이 24% 증가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연초부터 계속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는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양사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룹에서 위니아전자 인수 이후 가전 양사 협력 시스템이 안착됨에 따라 시너지는 더욱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경영과 기술개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