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쏘나타가 고성능 브랜드 '엔(N)' 감성을 품고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자동차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고성능 N의 감성을 더한 쏘나타 N 라인(N Line)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쏘나타 N 라인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콘셉트에 N 브랜드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입혀 역동성을 부각시킨 게 특징이다.
먼저 현대차는 쏘나타 앞면에 N 라인 전용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차량의 스탠스를 잡아주는 프론트 윙을 적용했으며, 고성능 N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N 라인 엠블럼도 달았다.
또 옆면엔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과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하는 사이드실(차량 측면 하단부의 프레임을 대신하는 패널)을 통해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했다. 아울러 뒷면엔 듀얼 트윈팁 머플러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스포일러를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현대차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한 역동적인 실내 공간을 구현하는 데도 신경을 기울였다. 쏘나타 안쪽에 다크그레이와 레드 스티치 포인트를 적용하고 1열 전용 버킷 시트를 장착한 게 대표적이다.
쏘나타 N 라인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N DCT)가 탑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290마력(ps)과 최대토크 43.0 kgf·m, 리터당 11.1km의 연료소비효율(연비) 등 성능을 낸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6.5초만(런치 컨트롤 사용 시 6.2초)에 도달하는 등 역대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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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N 라인의 판매 가격(개소세 3.5% 기준)은 ▲프리미엄 3천53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495 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642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36년 동안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이자 국민차로 사랑받아온 뜻 깊은 차종"이라며 "2.5 터보 신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N 라인 출시를 통해 탁월한 퍼포먼스와 주행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