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지난 3분기 매출 2천617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129.4% 늘었다.
수익성 개선이 시작됐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15만2천명을 기록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61만2천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8천명 감소했지만 LTE 가입률 77.3%를 기록했다.
케이블TV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7천139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원 감소했지만, 디지털 케이블TV ARPU는 9천460원으로 12원 증가했다.
알뜰폰 ARPU는 2만1천599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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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ARPU는 1만1천663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와 협업으로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한 결과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는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한편, 훼손됐던 영업력도 복원되고 있다”라며 “적응기간을 끝마친 이후 안정적인 실적 기반에 신사업을 통한 성장 모멘텀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