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서 수상

SKT ‘클라우드 네이티브’·KT ‘5G 비즈니스’ 부문 수상

방송/통신입력 :2020/10/29 10:28

SK텔레콤과 KT가 28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택트로 개최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WCA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이 주관해 1999년에 처음 제정됐으며, 올해는 전 세계 통신사, 제조사를 대상으로 기술, 콘텐츠 등 총 23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을 수상했다. 이 부문은 클라우드 기술과 활용성에서 뛰어난 혁신을 이룬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SK텔레콤은 ‘멀티 클라우드 기반 5G 에지 플랫폼 및 서비스’로 상을 받았다.

SKT 이동기 PL(오른쪽)과 박민철 매니저가 수상 화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MEC 플랫폼을 기반으로 AWS 웨이브렝스, MS 애저 등 멀티클라우드를 지원하는 5G MEC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구성해 각종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우리나라 5G는 세계 최초를 넘어 글로벌 최고임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우리나라가 ICT 1등 국가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가 28일(현지시각)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진=KT)

KT는 ▲5G 비즈니스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플랫폼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5G 비즈니스상’은 5G 상용화 시장을 선도하며 B2B, B2C 등 다양한 범위에서 성과를 낸 기업에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의‘올해의 B2B서비스상’은 KT가 5G 국가망 실증사업에 활용하는 ‘5G Workplace’로 수상했다. 5G Workplace는 유선망 기반의 제한된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사무실뿐만 아니라 출장이나 재택근무 시에도 효율적인 환경에서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관련기사

플랫폼상은 지역 주민 대상으로 지급되는 복지 수당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발행하고 결제, 정산해주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해 수상했다. KT는 이 플랫폼이 지자체-소상공인-소비자 모두의 상생과 국민 편의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월드커뮤니케이션 어워드 수상은 KT의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며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 KT가 앞으로도 이용자의 삶 변화를 이루며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