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를 와이파이로…KT, ‘5G 에그’ 출시

단말 출고가 42만9천원...요금제는 월 3만원·1만9800원

방송/통신입력 :2020/10/29 09:34

KT(대표 구현모)가 국내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에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5G 에그는 5G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다. 최대 속도 1.2Gbps의 와이파이6 표준이 적용됐고, 2.4GHz 대역과 5GHz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밴드 기술을 지원한다.

최대 16대 기기까지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출장 등으로 이동이 잦은 경우에도 유용하다.

KT 5G 에그의 출고가는 42만9천원이다. 요금제는 28GB와 14GB 총 2종으로 각각 월정액 3만원, 1만9천800원이다. 단말 공시지원금은 각각 18만원과 12만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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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연말까지 가입하면  2년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온남석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 상무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업무는 물론이고 일상의 대부분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5G 에그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보탬이 되는 단말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