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가 올해 3분기 매출 1천207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서울바이오시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천207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3.08%, 영업이익 251.85%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96%, 영업이익은 55.74%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3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치)는 매출 1천154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셈이다.
서울바이오시스 측은 "비저블 LED(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 패키지가 필요 없는 LED 기술인 와이캅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세 자릿수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적 인식 변화와 깨끗한 환경과 건강을 위해 효과적인 생활 방역을 원하는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적 솔루션인 바이오레즈(UV LED 브랜드명)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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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재무현황도 상반기 대비 개선됐다. 순차입율은 현금성 자산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0%포인트 낮아진 84.1%를, 유동비율은 작년동기 대비 15.4%포인트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으로, 1천100억원~1천200억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