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 다중이용시설에 '바이오레즈 솔루션 보급' 시작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10/22 09:46

서울바이오시스가 국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는 '바이오레즈 솔루션'의 보급에 나선다.

22일 서울바이오시스(이하 서울바이오)는 지난 8월부터 국내 100인 이상 식음료 전문점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에어컨 등에 바이오레즈 살균 솔루션 설치하는 캠페인(신청 접수)을 진행, 최근 이에 대한 본격적인 설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의 바이오레즈 솔루션은 살균 기능을 보유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바이오레즈'를 에어컨에 설치해 공기 속 비말에 쌓인 바이러스와 각종 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바이오의 '바이오레즈 살균 모듈'이 적용된 카페 체인점 안산 '백금당(왼쪽)'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모습. (사진=서울바이오)

특히 바이오레즈는 화학 성분 없이 빛으로만 살균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에어컨의 모델 및 크기에 상관없어 모든 에어컨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수명 역시 5만 시간에 달해 한 번 설치만으로 에어컨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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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헌 서울바이오시스 부사장은 "마스크를 벗어야만 하는 식당이나 카페, 운동 시설에 바이오레즈 에어컨 살균 솔루션을 설치하면, 바이러스 비말을 옮기는 전파자 역할을 했던 에어컨이 오히려 사용자들로 하여금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방역 가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레즈 솔루션은 지난 4월과 5월 고려대학교 연구팀과 진행한 실험에서 자사 바이오레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살균하는 기능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최근 중국미생물연구소와의 실험에서도 2시간 이내 공기 중 바이러스를 90% 이상 살균하는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